무료 파일 동기화 프로그램 FreeFileSync (폴더 백업, 파일 보관 방법)
하드디스크에 있는 특정 폴더를 백업하는 방법을 찾다가 FreeFileSync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네요. 그냥 NAS를 구축해서 미러링으로 소중한 데이터를 지키려고 생각했지만 가격도 비싸고 네트워크를 통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도 마음에 들지않아 그냥 하드나 USB 메모리에 파일을 동기화하여 복사하기로 했습니다.
FreeFileSync는 (오픈소스) 무료라는 것도 마음에 들지만 사용해보니 성능과 기능면에서도 훌륭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진과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2개 이상의 하드디스크에 백업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https://freefilesync.org/download.php
FreeFileSync는 위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윈도우 뿐만 아니라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버전 FreeFileSync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한 모습입니다. 설치를 할 때는 별다른 설정이 없기 때문에 기본 옵션으로 다음, 다음하면 됩니다.
어느 폴더를 동기화할 건지 설정을 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있는 폴더(좌측 폴더, 백업할 디렉토리)와 데이터가 복사될 폴더(우측 폴더, 백업될 디렉토리)를 지정한 후 왼쪽 상단에 있는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파일 이름을 입력하고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data 폴더 백업'이라는 구성 설정이 저장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녹색 톱니바퀴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동기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동기화 설정은 양측 방향(투 웨이) 입니다.
동기화를 하는 방식에는 양측 방향(투 웨이), 미러, 업데이트, 개인설정 이렇게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원하는 동기화 방식을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러 방식을 선호합니다. 동기화 설정 말고도 비교, 필터 설정도 변경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사용해보세요.
양측 방향 (투 웨이)
양측 변경사항을 확인하고 전달. 삭제, 이동 및 충돌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자동으로 감지됩니다.
미러
좌측 폴더의 미러 백업을 만듭니다. 우측 폴더는 좌측 폴더와 완전히 일치하게 됩니다.
업데이트
신규 또는 업데이트 된 파일을 우측 폴더로 복사합니다.
왼쪽에 있는 구성 설정 이름을 더블 클릭하거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동기화 버튼을 누르면 동기화가 시작됩니다. '지금 동기화를 시작하겠습니까?'라는 메시지 박스에서는 파일이 어떻게 이동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엉뚱하게 삭제되는 파일이 없고 괜찮다면 시작버튼을 눌러 동기화를 수행합니다.
'성공적으로 완료됨' 메시지로 동기화가 끝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에서 파일이 공유될 필요가 없다면 비싼 NAS보다는 무료 파일 동기화 프로그램인 FreeFileSync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몇년 간 이걸로 파일을 관리하고 있는데 정말 편하고 좋아요. 하나의 디렉토리만 제대로 관리해놓고 FreeFileSync로 동기화를 해버리면 됩니다. 저는 컴퓨터에 장착된 하드디스크 2개로 동기화(1차 백업)를 한 후, 외장 하드로 한번 더 동기화(2차 백업)하여 사진과 각종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백업을 한번만 해도 되지만 랜섬웨어의 공격이 무서워 저는 외장형 하드도 함께 이용하고 있어요. 3개의 디스크가 동시에 고장 나지 않는 이상 제 파일은 안전합니다. 자신의 파일을 지키고 싶은 분에게 FreeFileSync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