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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도 두렵지 않은 사춘기 연착륙 프로젝트 '사춘기 쇼크' - 이창욱 지음 본문

중2병도 두렵지 않은 사춘기 연착륙 프로젝트 '사춘기 쇼크' - 이창욱 지음

빌노트 2014. 3.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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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춘기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말 잘 듣던 아이가 갑자기 반항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답답하네요 ㅎㅎ

중2병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봐선 보통일이 아닌가 봅니다.

제 경험으로 봤을 때에도 중학생들이 가장 위태위태합니다.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책에서 힌트를 얻고자 합니다.

 

 

사춘기 쇼크 (청소년 고민상담, 사춘기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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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도 두렵지 않은 사춘기 연착륙 프로젝트

사춘기 쇼크

 

그냥 사춘기를 넘어 이제는 쇼크라는 말까지 붙이게 되었네요.

부동산 시장도 아니고 사춘기도 꺾어 눌러버리는 경창륙이 아닌 서서히 연착륙을 시도해야 겠습니다.

 

 

 

1. 사춘기, 내 아이가 괴물이 되었다

2. 사춘기 아이와 대화하는 법

3. 사춘기 고민, 알면 답이 보인다

4. 어른들의 솔루션 vs 아이들이 바라는 솔루션

5. 위기의 아이들, 위험한 부모들

6. 편견을 깬 사춘기 아이들

7. 사춘기 아이들의 고백 그리고 공감

 

 

한번쯤 동네 학교 운동장에 운동을 가보면 종종 무서운 십대들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그 아이들에게 시선을 주는 것도 꺼리게 됩니다.

십년전만 하더라도 담배를 피다가 동네아저씨에게 혼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는데

요즘은 그랬다간 뉴스에 나올만한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죠.

어쩌다 세상이, 아니 아이들이 그렇게 되었을까요?!

다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동상이몽 패밀리

 

정말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정말 가족 구성원간 이야기가 모두 다릅니다.

아빠, 엄마, 아들, 딸 모두 달라요. (물론 같은 부분도 있지만)

그만 큼 개성이 다르고 시대가 다르기 때문이겠죠.

사춘기의 해결은 이 동상이몽을 인정하는데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춘기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아이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말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부모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역할을 경험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가능합니다.

모든 부모는 사춘기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P.44)

 

사춘기 시절 아이의 소소한 반항에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 여기며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수 밖에요.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와 어른의 차이.

 

아이들의 존경심은 어른들의 그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어른들의 존경심은 위인과 같이 '대상의 뛰어난 업적이나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존경심은 '자기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주는가.'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준다면 자연스럽게 존경하는 마음이 싹틀 것입니다. (P.69)

 

지난친 관심을 부담스럽겠지만

되도록이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가식적인 말을 혐호한다.

 

이것은 비단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 찔리는 분이기도 하네요...

진심이 없는 칭찬이나 관심은 가식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진심 또 진심!

 

 

이 책에서는 사춘기 고민을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1. 성적과 공부

2. 꿈, 진로 그리고 미래

3. 무기력감과 우울증

4. 부모와 가족관계

5. 친구, 교우관계

6. 사랑, 이성교제

7. 건강이나 외모

8. 돈과 경제력

 

우리아이가 이런 것들로 고민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는거겠죠.

 

 

 

위의 사진을 보면 부부간의 불화가 아이의 심리불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요.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매일보고 산다면 어떻게 아이가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꼭 싸워야한다면 나가서 아이 몰래 싸워야겠습니다^^

아이의 성적을 위해서라도 ㅎㅎ

 

 

저는 몰랐는데 시기별로 권장하는 교육 가치관 및 예절이 있었군요.

 

24개월~4세 : 인사하기, 욕하지 않기, 존댓말 하기

5세~8세 :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 하지 말기

9세~12세 : 다른 사람 도와주기, 예의 바른 행동하기

13세~16세 : 모든 결과는 노력의 산물임을 알려주기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착한 아이가 될 수 밖에 없겠는걸요 ㅎㅎ

아빠가 무심코하는 욕을, 요즘 아이가 한번씩 툭툭던지는데 조심해야겠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니... 특히 운전할 때 조심 또 조심 ㅡㅡㅋ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이런게 있습니다.

허리케인을 연구하는 사람이 허리케인 몰아치는 현장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생일대의 연구기회를 포착할 것인가? 주민들을 구할 것인가?

후자를 선택하게끔 아이를 길러야 할텐데

요즘 현실은 어떤지 한번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가치관1 :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말자

가치관2 : 나보다 약한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보호하고 배려하자

가치관3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모든 일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 (P.142)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네요!

요즘 글로벌 기업들은 이것들을 우선으로 여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착한아이가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사춘기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

 

이것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GAME OVER

돈? 장난감! 아이패드! 스마트폰?! 아닙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을 너무 물질적인 것으로 채우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봐야겠네요.

 

 

딴 세상에 사는 엘리트 교사

 

저도 여기까지는 생각 못해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했습니다.

예전과 너무달리 요즘은 교직임용시험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인성보다는 성적으로 교사를 채용할 수 밖에 없죠.

물론 똑똑하고 멋진 선생님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성적을 중시하며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관심이 갈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인성으로 교사를 채용하자니 정확인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제가 복잡해서 저도 여기까지만...

그리고 오해가 있을까 한 마디만 더하면 

저는 선생님들을 참 존경하며, 예전 교권을 그리워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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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7장에서는 사춘기 아이들 고민상담한 것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상황, 분석, 솔루션 순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는 아이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정말 심각한 고민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도움이 꼭 필요한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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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이가 예전과 다른 행동, 다른 말을 한다면

어른의 상식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하고

아무리 회사일에 바빠도 시간을 내어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겠습니다.

그 때 '사춘기 쇼크'를 읽어 놓았다면 더 슬기롭게 극복이 가능하겠죠.

어쩌면 아이의 사춘기가 어른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못했더라도 사춘기 때 진심어린 따뜻한 말한마디로 인기회복도 가능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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