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보드게임 후기
코스트코 돌아다니다 할인하길래 바로 카트에 담은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보드게임'. 아이가 친구 집에서 부루마블을 해보고 재밌다길래 이것도 비슷하지 싶어 구매를 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5만원 정도 하네요.
모두의 마블 메가디럭스~ 나름 견고하고 퀄리티가 있는 제품이라 크게 비싸단 생각은 안 드네요.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이것저것 뭔가 많이 들어있네요.
건물, 랜드마크, 돈, 국가 카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트레이가 있어서 깔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개봉을 하고 설명서를 보니 게임 규칙이 나름 복잡합니다. 미취학 아동은 좀 어려울 것 같고 잘하면 초등학교 저학년도 할 수 있는데 좀 제대로 하려면 초등학교 4, 5학년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부루마불보다는 복잡합니다. 조금만 더 단순했으면 좋았겠지만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추가하다 보니 조금 복잡해진 것 같네요.
모두의 마블을 설명서 보고 알아서 하라고 4학년 아이에게 던져주니 잘 가지고 노네요. 근데 옆에서 지켜보니 규칙이 엉망입니다. 건물과 랜드마크 차이도 없이 그냥 막 하는데 이것도 마냥 즐거운가 봅니다. 가짜 돈이지만 돈을 주고받는 게 신기한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1시간 정도 알아서 노니 부모는 그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밥 먹고 마블하고 다른거하고 놀다가 마블하고 한동안 그렇게 잘 놀았습니다. 3~4일 정도 그랬습니다.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보드게임. 나름 완성도가 높은 보드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좀 나가는 만큼 게임판, 게임말 캐릭터, 건물, 랜드마크까지 전반적으로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단순하고 깔끔한 부루마블이냐 복잡하지만 다양한 재미가 추가된 모두의 마블이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잘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모두의 마블을 모바일 게임으로 즐겨도 되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역시 아날로그입니다. 돈은 직접 주고받아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