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돼지머리 편육에 우리쌀 파스퇴르 막걸리 보해 순희 한잔했습니다.

우리쌀 파스퇴르 막걸리 보해 순희

 

평소 가벼운 지갑탓에 저렴한 막걸리를 주로 마시는데요. 시골에 가니 처음보는 막걸리인 "순희"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순희가요... 시골과 딱 어울리는 이름이죠? 히히

저는 '보해'하면 복분자 술만 생각났는데, 여기서 막걸리도 만들었나 봅니다.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ㅎㅎㅎ

 

 

"우리쌀 파스퇴르(저온살균공법) 막걸리" 보해 순희 'SOONY' 영어 스펠링이 독특하네요.

저는 항상 새로운 술을 도전할때 중대한 거사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마십니다. ㅎㅎ

알콜 도수는 6%

 

 

먹걸리 안주에 돼지머리 편육이 어울린다고 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편육이나 수육, 족발에는 소주가 좋던데... (솔직히 편육은 좀 싫어요 ㅎㅎ)

그래도 김치와 나물 반찬이 있으니 막걸리 한잔하렵니다^^

사람들과 오손도손 둘러앉아 마시니 좋네요.

 

 

캬~ 우리 순희에 대한 첫인상은 예상과는 달리 그저 그렇네요... 쩝 (약간 싱거운 것 같은...)

기대를 너무 했나 봅니다. 좀 걸죽한 막걸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은 아니네요...

그래도 우리쌀이니 믿고 마셔야죠.^^

좀 순한 막걸리를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국순당 옛날막걸리,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부산 금정산성막걸리가 좋았어요.

막걸리 애호가님들 참고하세용 ㅎㅎ

그래도 혼자 마시는 맛있는 술보다, 좋은사람과 함께하는 그냥 술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