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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부산 벡스코 IT 엑스포(IT EXPO)에 다녀와서 (WORLD IT SHOW, BUSAN BEXCO 후기) 본문
새로운 IT 기술이 없나 싶어서 몇일 전에 IT 엑스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꼼꼼하게 보면 하루 종일 구경을 해야 하겠지만
여건상 관심있는 분야 중심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자신의 기술을 알리고 싶어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사장님이 시켜서일까 별 생각없이 멍하게 부스만 차지하고 있는 기업도 조금 있었습니다.
IT 엑스포 부산 벡스코 (IT EXPO BUSAN, WORLD IT SHOW)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여기였죠.
ETRI (한국정자통신연구원)
노른자 자리인 만큼 구경할꺼리도 많았습니다.
SK텔레콤이였던 것 같은데 구형 핸드폰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잘 찾아보면 예전에 사용했던 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임도 하고 상품도 타고...
부산 벡스코에서 ITU 전권회의가 있어서일까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좀 번거롭긴 했지만 스템프 이벤트로 스타벅스 커피한잔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KT였는데 다른 곳에도 다 이런 이벤트를 하더군요.
사고 싶어서일까... 3D 프린터가 동작하는 모습을 직접 처음 봐서일까...
가장 눈이 가는 것이 여기 '3D프린터'였습니다.
오~ 3D 프린터로 만든 레고(REGO)
이것만 잘 활용하면 집에서도 생산라인을 돌릴 수 있다는 말인데
3D 프린터를 잘 활용하면 좋은 사업 아이템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것이 150만원 정도.
요즘 전자회로,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아동용 전자 교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아이들에게 전기, 전자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로봇만한 것도 없죠.
물론 어른도 재미있구요^^
직접 만드는 나만의 폰 케이스
중국기업 화웨이(HUAWEI)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따라왔다니...
삼성이나 애플 스마트폰 가격이 90~100만원 이상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6인치 정도되는 화웨이의 폰 가격은 6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아무리 제품을 잘 만들어도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몰아치는 중국 폰의 열풍을 어떻게 막아낼지...
스마트폰이건 태블릿이건 오래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외관상 봐서는 화웨이 물건도 참 퀄리티가 좋아보입니다.
좀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많이 풀린다고 하는데
단통법으로 혼란스러운 우리나라 폰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반 우려반!
3D 가상현실(오큘러스 같은)을 체험하는 곳
참 인기가 많더군요.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안드로이드와 HTML5
아이들에게... 아니 제가 가지고 싶은 물건 중에 '드론'이 있는데
여기서 구경을 하니 더 사고 싶어지네요^^
역시 삼성, LG는 IT 엑스포에서도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벡스코 3층에 전시관 공간은 신기술보다는 기존의 제품을 광고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로봇들...
아직은 조잡하지만 언젠가는 사람같은 로봇이 나오겠지요.
역시 3D와 가상현실은 게임과 접목해서 제맛입니다.
레이싱 게임 너무 하고 싶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체험은 생략
역시나 또 3D 프린터에는 눈이 갑니다.
아무리 봐도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는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발전해야...
3D 영상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3DHolic이라는 제품인데
바로 활용할 수 있고,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3D 영상을 바라보는 진풍경
아이언맨이 홍보하는 폰케이스 업체 iFace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스마트폰 케이스를 공짜로 주는데
시간이 없어서 PASS
축구 게임에는 그냥 눈이 갑니다.
최신 대형 TV로 아들과 축구게임하는 로망을 가져봅니다.
상대적으로 코너에 몰려있던 중소기업과 대학교 기술들
근데 신기한건 더 많더군요.
역시 드론(Dron)이 또 눈에 밟히네요 ㅠㅠ
가격이 20만원 정도...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ㅎㅎ
Polaris Office 케릭터가 폼을 잡기에 사진 한 컷 찰칵!
모터쇼에 가면 자동차보다 모델이 더 눈에 들어 오는데, 여기 IT 엑스포에서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아름다운 모델이 IT 기술을 설명을 해주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러한 모델도 대단하지만 당당하게 사진 찍는 사진사 분들도 참 멋집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줄을 서서 3D 가상현실을 체험했는데
안경을 벗어서 그럴까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IT 엑스포처럼 이러한 행사를 잘 돌아다니면 많은 아이템들을 득템할 수 있는데
이번에 아이폰 케이블, USB메모리, 3D안경을 선물로 받아 기분 좋네요^^
최근 관심이 있는 가상화 컴퓨팅 솔루션 기술 동향에 대해서는 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구경을 못한 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IT 엑스포를 3~4시간만에 구경하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말 참신한 신기술은 볼 수 없었지만, 이번 IT엑스포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을 것 같고,
앞으로 이러한 IT 관련 행사가 있으면 자주 참석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