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아이폰(iPhone) 수리 시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홈버튼, 전원버튼 수리 리얼후기)

고장난 아이폰(iPhone) 수리 시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홈버튼, 전원버튼 수리 리얼후기)

최근에 아이폰4의 2년 약정이 풀리면서 65,000원 나오던 스마트폰 요금이 35,000원으로 줄었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 매달 3만원 절약! 오예~!!!

약정이 풀리면 폰을 바꾸려던 저의 계획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얼리어답터 될 팔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ㅡㅡㅋ

2년을 사용했어도 아직까지 깔끔한 스마트폰의 외관,

하지만 나의 보물 아이폰4(iPhone4)에도 하자가 있었으니...

아이폰 위에 달린 전원버튼(슬립버튼)은 전혀 눌러지지가 않는 상황이고

홈버튼도 제기능을 잃었으니...

전원버튼, 홈버튼 둘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발휘할 때는

[아이폰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신체 및 동작지원 - AssistiveTouch] 기능을 사용해서

어떻게든 견뎌보았지만, 둘다 고장이면 곤란하죠.

그래서 아이폰 수리점에서 수리를 하기로 결정!

아이폰 수리센터 1차 방문 (전원버튼, 홈버튼, 진동모터 고장)

귀찮아서 아이폰 수리를 계속 미루다...

집에 가던중 조립컴퓨터 파는 곳에 아이폰 수리 간판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홈버튼, 전원버튼 모두 다 수리하는데 40,000원에 합의!

(부품비말고 공임비가 포함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아이폰 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수리중에 고장났는지 정확한건 모르겠으나

진동모터도 5,000원을 주고 갈았습니다. (총 45,000원)

2시간정도 걸려서 수리완료.

홈버튼과 전원버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컴백홈.

버튼을 다 수리하고 나니 정말 새 아이폰을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BUT...

잠자기 전 침대에서 폰으로 인터넷을 하는데... 문제점 발견!

 

어두운 곳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면 자동밝기조절이 되어 눈을 편하게 해주는데

그 기능 전혀 안되더군요.

위 왼쪽 사진을 보면 [설정 - 밝기 및 배경화면]에서 '자동 밝기'버튼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수리 후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기분은 찜찜하지만 그정도는 밤에 폰 사용안하면 그만이니 참을만한데

통화를 할 때 볼에 대면 화면이 꺼져야 하는데 그것도 안됨.

이건 상황이 심각해 집니다.

화면이 안꺼지는건 참아도 통화할때마다 볼이 화면을 터치하는건 으윽...

소리끔, 키패드, 스피커, 연락처 버튼을 막 누르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다시 아이폰 수리센터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폰 수리센터 2차 방문 (조도센서 고장)

다시 방문했을 때 예약없이 가서 헛걸음 하고, 약속을 하고 다시 방문.

무상으로 자동 밝기를 조절해 주는 조도센터를 교체했습니다.

이제야 잘되겠지 생각하고 

당당하게 걸어가면서 전화를 하는데 통화소리에 잡음이 너무 많이 들리더군요.

지직~지직~ 다행이 멀리가지 않은 상태라서 다시 걸어서 수리점으로 고고

아이폰 수리센터 3차 방문 (통화 스피커 고장)

간단하게 통화 스피커를 무상으로 교체!

이렇게 아이폰 수리를 향한 머나먼 여정이 끝났습니다.

수리해주시는 사장님도 고생하셨고, 저도 왔다 갔다한다고 힘들었고 ㅡㅡㅋ

(사장님이 참 친절해서 참을만 했습니다. ㅎㅎ)

전원버튼, 홈버튼 모두 작동 잘되고

진동모터, 조도센서, 스피커 모두 이상무!

더 오래 사용하려면 25,000원 주고 배터리만 교체하면 될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아이폰) 수리 시 주의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수리 전 주의사항

고장난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은 모두 제대로 작동된다는 것을 확인시켜줘야 합니다.

이 단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이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수리 후 주의사항

꼼꼼하게 스마트폰의 상태를 점검해야합니다.

꼭 확인해야할 사항을 정리하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전원버튼, 홈버튼, 조도센서, 진동모터, 카메라, 터치감, 통화 스피커 등등

확실한 방법은 수리 후 바로 집에 가지말고 주변에서 친구들과 통화(페이스타임)도 해보고

게임도 하고, 카메라도 찍고, 와이파이도 잡아보고... 여러 작업을 해봐야합니다.

공임비가 아까워서 아이폰 수리를 직접하려고 부품을 구해서 직접하는 분도 있지만

수리하는 것을 직접 지켜본 저로서는 추천하지않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고장날 각오를 하고 재미삼아하는 것은 좋겠네요 ㅎㅎ

이상으로 아이폰 수리 리얼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보험이 되어있어 리퍼폰으로 저렴에게 교체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리퍼폰이 비싸서 수리를 할 경우 

꼼꼼하게 확인해서 한번에 깔끔한 수리하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