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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와 냉면이 참 맛있는 '마포본가' (부산 동래맛집) 본문
돼지갈비와 냉면이 참 맛있는 '마포본가' (부산 동래맛집)
부산 동래에는 정말 맛집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느 맛집을 갈까 ㅎㅎㅎ
친구랑 동래역 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에 방문한 '갈비예술 마포본가'는 2번출구에서 더 가깝습니다.
역시 우리는 소화가 잘되는(?) 고기가 좋다 ㅋ
동래역 2번 출구에서 메가마트, 대동병원 쪽으로 걸어가다
메가마트 후문 부근 어느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위와 같은 마포본가 간판이 보입니다.
여기 영업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길!
평일(일요일~목요일)에는 11:30 PM, 주말(금, 토)에는 02:00 AM까지
메뉴를 보고 돼지양념갈비(한근/700g)을 주문!
왼쪽에 쟁반에 표시된 통갈비살(미국산 블랙앵거스)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무슨 음식이든 도전하는걸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도전에 실패한적이 더 많습니다. ㅋ
고기만 빼고 셋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샐러드, 깍두기, 양파장아찌, 마늘, 물김치, 야채 등등
아참! 숯불도 들어왔네요 ㅎㅎ
이어서 돼지양념갈비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것 같네요.
평소 고기굽기를 멀리하던 터라 이번에도 친구에게 집게를 양보했습니다. ㅎㅎ
갈비 두 덩어리를 불속으로...
친구의 고기 굽는 모습이 어설픈지 직원분이 오셔서 집접 구워주시네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항상 이렇게 구워주시나요?"
직원 말씀이 "손님이 많이 없을 때는 구워주는데 바쁠때는 굽는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양념갈비는 조금만 방심을 해도 고기가 타기 때문에 잘 구워야 합니다.
비법인지는 몰라도 시종일관 고기를 뒤집더라구요.
자주 뒤집어야 고기가 안타는 모양입니다.
고기굽는 모습에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럼 잠시 사진으로 갈비굽는 모습을 감상하시죠.
큐~
우아! 돼지양념갈비가 진짜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습니당.
전문가가 구워서 그런지 다르군요.
어깨넘어로 봤으니 다음에 와이프랑 오면 제가 한번 멋지게 구워봐야겠습니다.
저에게 상추와 깻잎으로 쌈싸먹는 행위는 고기먹는 속도를 낮추는 걸림돌일뿐 ㅋ
이 두꺼운 양념갈비를 두개씩 집어먹어야 고기 좀 먹는구나 이야기할 수 있죠. ㅎㅎㅎ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진짜 좋습니다!
덕트시설도 잘 되어있고,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회식하기 좋겠네요.
근데 지금은 더운 여름인지라 야외는 좀... 실내를 추천합니다!
직원분이 안 구워주면 위와 같은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잠깐 방심했을 뿐인데 갈비가 많이 탔네요.
비록 탄 부분이 맛이 좋을지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잘라내고 드세요.
고기가 줄어들때마다 신경이 날카로워지지만 ㅡㅡㅋ
우리에게는 냉면과 된장찌개가 남았죠.
깍기비빔냉면은 전에 먹어봐서 이번에는 깍기물냉면을 도전했죠.
여름에는 시원한 물냉면이 짱이죠.
깍두기국물이 들어가서 깍기물냉면인가? 모르겠네용 ㅋ
새빨간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냉면은 시원하고 새콤달콤!
고기로 자칫 느끼한 수 있는 입속이 깔끔해지는 기분입니다.
와... 이 사진보니까 갑지기 냉면이 급 땡기네요.
내일 냉면 한 그릇 사먹어야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고기와 면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곡끼를 뱃속에 넣기위해 된장에 밥도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먹고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동래에서 만나면 마포본가에 또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