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는 메밀전에 시원한 메밀 막국수 한 그릇이 딱! 둔내막국수 (부산 수영맛집)

 

초등학교 절친이 2년전 여름부터 막국수 한그릇하자고 했었는데, 이제야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렇게 먹고싶어하는건지... ㅋ

 

 

메밀막국수가 맛있는 '둔내막국수' - 수영맛집

 

 

헉! 도착하니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시 좀 넘어서 갔는데도 줄을서다니... 인기가 있는 곳인건 분명해보입니다.

 

 

친구들과 지하철 수영역 2번출구에서 만나서 찾아갔습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잘 찾아가시길...

 

 

 

 

자칫 기다리기가 심심할 수 있는데

저는 앞에 있는 다람쥐 사진찍는다고 쉽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한 10분정도 기다리다 안으로~ 안으로~

(도착하지마자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으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먹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메밀전 1개와 메밀막국수 3그릇

줄서서 먹기에 가격이 많이 저렴하나 싶었는데 그냥 가격이네요 ㅋ

메밀막국수 6000원, 비빔막국수 6500원, 메밀전 3000원

비빔도 한번 도전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더운관계로 다음 기회에...

조금있다가 바로 메밀전이 나왔는데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게 맛있어 보이지요?!

 

 

 

메밀전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진짜 맛나네요!

담백한 입맛이라 저에게 딱이였습니다.

자극적인 김치전이나 땡초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은 심심할수도 있겠네요^^

 

 

기본 반찬은 이렇게 딱 2가지가 있는데 필요한 막큼 덜어먹게 되어있습니다.

집에서 잘 못먹는 열무김치를 폭풍흡입했죠 ㅋ

 

 

 

짜잔! 드디어 메밀막국수가 그 정체를 들어냈습니다.

유명한 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왠지 더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맛이겠죠!

 

 

바로 막국수를 한 젓가락~ 후루룩! 음... 뭐랄까 좀 많이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다른면에 비해 쫀득함의 정도는 조금 떨어지나

아무튼 보통 일본식돈까스 전문점에서 파는 메밀소바보다는 메밀의 향은 강한 것 같습니다.

맛은 대체적으로 만족! 줄서서 먹을만합니다^^

만약 국물에 살얼음이 살찍 끼어있었더라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메밀막국수가 생각날 때 또 와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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