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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포카페거리 댄싱컵 DANCING CUP 댄싱커피 후기

빌노트 2022. 12.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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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카페거리 근처에서 제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커피집이 있습니다. 댄싱컵 DANCING CUP 전포점입니다. 자주 가는 이유는 일단 다른 커피전문점보다는 다소 저렴하다는 거. 테이크아웃 전문도 아닌데 나름 저렴해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전포 카페거리에 있는 커피집들은 스타벅스 커피만큼 아님 그 이상 가격이 나가는데 여기는 아니라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댄싱커피가 제 취향저격이라 자주 갑니다.

 

부산 지하철 전포역 8번 출구에서 산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댄싱 컵 맞은편에는 블루샥이라는 나름 가격 포지션이 비슷한 커피숍이 있습니다. 블루샥 샥라떼도 나름 맛이 좋은데 저는 댄싱커피가 좀 더 마음에 듭니다. 블루샥 옆에는 로또복권의 성지가 있습니다.

 

댄싱컵 DANCING CUP 전포점은 매장이 작아서 오래 앉아 있기는 조금 눈치가 보입니다. 직원이 눈치를 주는 건 아닌데 그냥 제가 불편하네요. 여기는 잠깐 앉아서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머물러 가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온전하게 커피만 즐기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매장이 작고 가격이 저렴해 테이크 아웃하는 분들이 많네요.

 

댄싱컵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다른 커피숍보다 1000원에서 2000원정도 저렴한 느낌이네요. 아메리카노가 2000원 라떼가 3500원입니다. 그리고 댄싱컵의 시그니처 메뉴 댄싱커피는 3500원.

 

딥 초콜릿 라떼 4300원, 댄싱 커피 3500원의 비주얼입니다. 맨날 둘이 가서 아메리카노, 댄싱커피 조합으로만 먹다가 이날을 특이하게 처음으로 딥 초콜릿 라떼를 주문해봤습니다. 참고로 여기 댄싱컵은 스탬프 적립도 됩니다. 스탬프 7개 모으면 1개 쿠폰이 발행됩니다. 가격도 착한데 쿠폰까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댄싱커피는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직원분에 따라 위에 올라오는 크림의 양과 파우더의 양이 다르지만 이날은 정말 듬뿍 뿌려주셨네요. 위에는 파우더, 크림 중간에 에스프레소, 밑에는 달콤한 우유가 층을 이루고 있는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댄싱커피를 층이 난 상태에서 따로 즐기다가 나중에는 섞어서 먹습니다. 댄싱커피는 다 좋은데 양이 좀... 그래서 더 간절하게 즐기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갈 때마다 마시는 커피입니다.

 

초콜릿을 너무 좋아해서 딥 초콜릿 라떼를 주문했는데 정말 딥해서 그런지 목넘김이 시원한 건 아니네요. 아무리 단 걸 좋아해도 이건 너무 죄책감이 드는 선택이었습니다. 댄싱커피와 조합을 생각하면 아메리카노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ㅎㅎ

 

댄싱커피를 마시다 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보고만 있어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위에 올라오는 크림은 일반 생크림이 아니라 커스터드 크림인데 쫀득하면서 맛나요.

 

댄싱컵 전포점 안쪽 자리는 4명 정도는 앉을 수 있겠네요. 화장실도 매장 안에 있습니다.

 

댄싱컵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것도 기분 좋은 맛입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마셔도 2000원이니 정말 혜자네요. 주변에서 갑자기 카페인이 떨어질 때 댄싱컵에 오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최근에 안 간지 좀 됐는데 가격이 오른 건 아니겠지요... 요즘 인플레이션 때문에 다 가격이 올라서 걱정입니다.

 

전포카페거리에는 분위기를 느끼며 대화할 커피숍은 많습니다. 근데 가격이 문제지요. 고급 커피숍처럼 분위기가 있지도 않고 컴포즈 커피, 메가 커피, 하삼동 커피처럼 아주 싸진 않지만 댄싱컵(DANCING CUP)은 중간 포지션으로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에 괜찮은 매장이라 생각합니다. 달고 쓴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댄싱커피부터 한잔해보세요. 물론 맛없어도 책임은 안 집니다. ㅎㅎ

부산 서면 듀코비 다이너 Ducobi Diner 전포 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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