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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일성콘도 골드 객실 후기 본문

여행

경주 일성콘도 골드 객실 후기

빌노트 2023. 3.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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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일성콘도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일성경주보문콘도&리조트. 그냥 경주 일성콘도로 부르는 곳입니다. 저렴하게 이용할 기회가 있어서 한번 가봤네요. 일단 위치는 괜찮습니다. 소노벨, 한화리조트, 힐튼호텔, 라한셀렉트 등 이런저런 숙도들이 밀집한 곳에 있는데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도 가까워 놀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차도를 건너면 마트와 커피숍 같은 편의 시설도 좀 있으니 보문호 쪽으로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경주 일성콘도의 모습. 오래된 콘도(또는 리조트)같아 보입니다.

 

일성경주보문콘도&리조트 종합안내도

층별안내, 부대시설안내를 보면 그냥 객실과 아주 약간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일성콘도 입구입니다. 주차장은 지상, 지하 다 있는데 지하에 갔다가 너무 어둑어둑해서 그냥 지상에 빈자리 아무 데나 주차를 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주 일성콘도 로비입니다. 올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요. 참고로 입실 2시, 퇴실 11시입니다. 2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잠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대기를 했습니다. 이날은 10분~15분 정도 일찍 입실이 가능했는데 항상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입실이 드라마틱하게 앞당겨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시간에 맞춰 가면 될 것 같네요.

 

저기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가면 됩니다.

 

지하1층에는 CU 편의점이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여기에서 사면됩니다. 보통 리조트, 콘도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묶음 할인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바가지를 씌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형 뽑기로 5천 원을 그냥 없애버렸습니다. 될 듯 될 듯 안되네요. 객실에 전자레인지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분은 여기 편의점 앞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온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냥 쓰면 좀 그러니까 편의점에서 물건 좀 사고 이용하면 눈치가 덜 보이지 않을까요.

 

노래방도 있으니 참고만.

 

일성 콘도 객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거실과 방이 보이고 왼쪽에는 화장실, 오른쪽에는 부엌이 있습니다. 오래된 콘도라 그런지 세련된 맛은 없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니 여기가 '골드 객실'로 분류가 되네요. 좀 더 작은 실버 객실이 있고 그 다음이 여기 골드 객실입니다. 여기보다 더 크고 좋은 로얄 객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선콘도 객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www.kyungjucondo.net/sub/room/doc01.asp

 

경주 일성콘도 화장실. 청소는 되어 있지만 아주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화장실입니다.

 

거실장이며 커튼이며 그냥 예전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이 필요한데 인구도 줄고 콘도, 리조트 산업이 불황이라 투자 가치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분위기 올드합니다.

 

침실의 모습. 가격대비 그냥 무난합니다. 딴 건 다 참을 수 있었는데 침대 프레임에 계속 정강이뼈가 부딪혀 많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게 두세 번 다친 것 같습니다. 아직도 흉터가 있네요. 이용할 때 조심하세요.

 

경주 일성콘도 골드 객실 부엌의 모습입니다. 냉장고는 물로 전기밥솥, 커피포트 등이 있습니다. 요즘 리조트 가보면 인덕션, 하이라이트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아직 가스레인지가 있어서 나름 반가웠습니다. 로비에서 단체로 음식을 잔뜩 사온 사람들도 있는데 일성콘도는 요리가 나름 자유로운 곳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고기, 생선을 구워도 되는지는 꼭 물어보고 하세요. 이용수칙에는 버너 사용은 금지하고 있던데 아무튼 잘 알아보세요.

 

작지만 TV도 존재합니다.

 

경주 일성콘도. 객실은 좀 그래도 경치만큼은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만족스럽네요.

 

볕도 잘 들어서 침대에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침실 화장대. 드라이기도 보입니다.

 

경주 일성콘도를 이용하면서 노후화된 객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 침구류 커버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바닥에 까는 것도 아니고 이불인데 커버가 절반만 덮여있고 속이 훤이 드러나는 구조라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바닥 매트에 사용할 커버를 이불에 사용한 것 같습니다. 펜션에 안 가고 콘도, 리조트, 호텔에 가는 이유가 깔끔한 침구류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성콘도는 아니었습니다.

 

경주 일성콘도. 침구류 말고는 그냥 일박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숙소도 가성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하면 시설이 좀 그래도 참을 수 있지요. 일성콘도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경주 여행을 하고 잠시 잠만 자는 곳으로 이용하기에는 괜찮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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