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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JOHNNIE WALKER 조니워커 그린라벨 선물 세트 후기 본문
명절 때마다 코스트코에 가면 선물세트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가니 선물세트가 많았는데 제 눈에는 위스키만 보이네요. 명절이 아니어도 코스트코에서 위스키를 (면세점보다는 비싸지만) 나름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전용잔을 얻기 위해서는 명절에 세트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맥주 전용잔에 진심이었는데 이제는 위스키 잔도 눈에 들어오네요. 추석 전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늦었네요. 명절은 다음에도 찾아오니 이렇게 씁니다.
이번에 구매한 위스키 세트는 조니워커 그린 레이블(JOHNNIE WALKER GREEN LABEL) 세트입니다. 조니워커 그린 레이블이라고 썼는데 보통 그린 라벨이라고 많이 부르죠. 가격은 74,900원. 이번에는 조니워커 그린라벨을 구매했는데 진짜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많았습니다. 발렌타인도 다양하게 있고. 마음 같았으면 조니워커 블루라벨 28만 원 세트를 사고 싶었지만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 그린에 만족했습니다.
조니워커 위스키보다 귀여운 전용잔이 더 눈에 들어왔네요. 뚜껑은 덤.
집에 가져온 조니워커 그린 레이블 세트. 조니워커 15년산입니다.
제품명: 조니워커 그린 레이블
원산지: 스코틀랜드(영국)
알콜도수: 43%
자세히 보니 알코올 도수가 40%가 넘네요. 어쩐지 좀 독하더라...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조니워커 그린라벨 세트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조니워커 그린 1병, 전용 유리잔, 뚜껑이 들어있습니다.
조니워커 전용잔에 새겨진
JOHNNIE WALKER
Keep Walking
나름 고무패킹까지 있는 덮개인데 사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덮개까지 쓴다면 거의 술꾼이 된다는 말인데 ㅎㅎ
이게 바로 조니워커 그린라벨. 사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자주 팔리는 제품은 아닙니다. 보통 JOHNNIE WALKER 조니워커 등급을 따지자면 레드, 블랙, 골드, 블루 순서로 고급이고 가격이 비쌉니다. 보통 레드, 블랙을 자주 마시고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때도 레드, 블랙을 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병에 적힌 조니워커 그린라벨의 특징을 보니 15년 숙성이며 싱글몰트 위스키로만 섞어서 만드는 거 같습니다.
조니워커 그린 레이블을 전용잔에 조금 따라봤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역시 전용잔으로 마시니 술에 풍미가 더 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마시기도 하지만 향으로 눈으로도 마시니까요.
조니워커 그린 라벨. 조니워커 특유의 스모키 함도 있으면서 싱글몰트만 섞어서 그런지 개성도 좀 강한 술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이렇게 얼음도 없이 그냥 마십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걸로 하이볼을 만들어 먹은 적이 있는데 이게 정말 예술이네요. 어느 주류 전문가의 말대로 하이볼도 비싼 위스키로 만들어야 맛있다는 말을 공감했습니다.
이번 명절은 지나갔지만 매번 찾아오면 설, 추석이 있으니 그때 코스트코에서 전용잔 또는 위스키 디캔더가 포함된 세트를 구매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같은 가격이면 세트가 좋으니까요. 위스키 뭘 살까 고민이 된다면 조니워커, 발렌타인이 어떨까 싶네요. 이 두 술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 1, 2위입니다. 이렇게 위스키가 요즘 유행이고 있어 보인다고는 하지만 건강에 해로운 알콜입니다. 아무리 비싼 양주도 건강에 해롭습니다. 적당히 마십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