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노트의 노트

요즘은 큰 기대없이 들어간 식당이 맛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2차로 간 수영1번가라는 곳이 새로 생긴 술집인데 이곳이 기대없이 들어갔다 만족하고 나온 그런 집입니다. 부산 지하철 수영역 5번 출구로 올라와 직진하다 큰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나옵니다. 수영1번가 (수영 술집 추천) 새로 생긴 술집이라 그런지 수영1번가의 가게 분위기는 아주 깔끔합니다. 오... 안주가 그렇게 비싸지 않네요. 깔끔한 국물이 땡겨서 알탕을 주문했고, 알탕만으로는 뭔가 부족할 것 같아 해물파전도 함께 시켰습니다. 굴 깍두기를 포함한 기본 안주가 아주 완벽했습니다. 사실 이것만 있어도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였네요.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아주머니께서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한 잔 할 수 있었습니다. 알탕 사진인데..

와이프가 큰 대접에 나오는 칼국수가 먹고싶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던 중 송정에 있는 '가재는 게편'이라는 칼국수 집을 찾았습니다. 송정해수욕장에 놀러가면서 간판은 본 것 같은데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전복해물칼국수로 유명한 가재는 게편 (송정해수욕장 맛집) 칼국수 집이니 전복해물칼국수는 당연히 시켰고 뭔가 더 먹고 싶다고 해서 해물파전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막걸리집이 아니면 해물파전은 절대 안시킵니다! 특히 이런 곳에서 먹으면 좀 많이 비싸서 ㅎㅎ 오늘은 예외 ㅡㅡㅋ 음식이 나오기 전에 깔끔한 깍두기와 김치가 나왔습니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칼국수를 다 먹을 때까지 계속 더 달라고 했는데 일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조금만 더 상냥하게 해주셨다면 단골할텐데 ㅡㅡㅋ 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