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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 정진일, 책이있는풍경 (자기계발서) 본문
나는 10년마다 새로운 꿈을 꾼다!
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누구는 한가지 꿈도 이루지 못하고 사는데 10년마다 꿈을 바꾸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인데 도대체 어떻게 살고있길래 그것이 가능한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죽을 때 '걸걸걸'하며 죽는다고 한다. 그때 엄마 아빠가 원하는 대학이 아닌 내가 원하는 곳에 갈걸, 꿈을 포지하지 말걸, 공부를 좀 더 해볼걸 등등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로 '걸걸걸'하며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반면에 다 이루고 죽는 사람은 '하하하' 하고 죽을 수 있다. 하고 싶었던 것, 꿈꾸었던 것을 다 이루었는데 후회가 있을 리 없다. 나는 '하하하'하면서 죽고 싶다. 바로 내일 죽는다 해도 후회 없이 '하하하' 웃으며 죽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산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꿈꾸고 이루는 것을 미루지 말고 실천해 마지막 순간에 '하하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P.7)
Part 1. 한 가지 꿈만 꾸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길다
Part 2. 꿈은 내 안에 있다
Part 3. 꿈을 이루는 프로세스는 모두 통한다
Part 4. 혼자보다 함께 꿈꿀 때 더 행복하다
책을 보면 저자 정진일의 꿈 로드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꿈을 이루고 살았는지, 앞으로 어떤 꿈을 꾸면서 살지 훔쳐 볼 수 있었습니다.
20대 비보이, 30대 공무원을 거쳐서 지금 40대에는 전문강사로
공무원에서 전문강사로의 변신은 나름 납득이 되는데 비보이에서 공무원은 좀 낯설군요 ㅎㅎ
아무튼 범상치 않은 이력이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70대의 꿈으로 바텐더가 있는데 저와 겹치는 부분이라 왠지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나는 아픈 데가 없어 걱정이야... 정말 동감가는 말입니다.
요즘은 의술이 좋아져서 모두가 100살을 바라보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회사의 정년은 기껏해서 60세 입니다.
그러니 한 회사만 바라보고 그것이 내 인생의 전부인양 살다보면 퇴직 후 엄청난 상실감이 찾아오겠죠.
저자처럼 10년에 하나의 꿈은 아니더라도 최소 2~3개의 꿈을 가져야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꿈을 꾸고 살아야 할까요?
이 책에 나오는 질문이 조금 도움이 될까 옮겨적어 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일을 할 때 제일 즐겁고 신나는가?
무엇을 할 때 잠이 안 올 만큼 설레고 흥분되는가?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한가?
제가 이 질문들을 순서대로 답해보면
가족, 여행 & 프로그래밍, 게임 & 프로그래밍, 가족과 놀 때
여기서 질문의 취지는 일과 관련된 것일텐데 저는 그냥 '가족'도 넣어봤습니다.
그 만큼 가정과 일을 함께 잘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죠.
일에 몰입하다보면 가정에 소홀해지고, 가정에 충실하다보면 일이 펑크나고
3~4시간 자면서 둘다 이루는 사람도 주변에 간간이 보이지만 저는 체력이 좀 딸려서...
그냥 뭐든 적당히!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기본이고... 육하원칙을 꿈을 찾는데 적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누구를 위해? 언제? 어디에 있을 때? 무엇을 할 때? 왜? 어떻게 할 때?
이것도 좋지만 역시 꿈은 소주를 마시면서 골방에 홀로 누워서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ㅡㅡㅋ
목표를 가지고 인생의 판도를 바꾸려고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강조하는 자기계발서적을 읽다보면 회사를 당장 그만두고 싶어지죠?
이 때 단순히 가슴으로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면 곤란합니다.
반드시 뜨거운 가슴에 이성적인 머리를 더해, 곰곰이 성공확률을 따져가며 결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힘들더라도 잠을 줄여가면서 일과 꿈을 병행해보세요.
조만간에 답이 나올껍니다^^
버리면 꿈을 이룰 시간이 넉넉해진다!
너무 버리면 곤란하겠지만 왠만큼 버려야 꿈이 모여듭니다.
여기서 버리라는 것은 나쁜습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뭐가 나쁜습관인지 잘 모르겠다면 하고나서 마음속이 찝찝한지 아닌지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게임을 3시간동안 하고 난 후 공허함을 느꼈다면 나쁜습관이라 할만 합니다.
음주도 그렇고 과식도... 특히 시간을 잡아먹는 것은 최악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쓸데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잘 주워담아서 알뜰하게 사용해야겠습니다.
저자처럼 10년마다 꿈을 바꾸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 융합(Convergence)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의 전문지식도 물론 좋지만 두분야 세분야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요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잡스가 IT함에 있어서 인문학의 중요성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
습관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최대한 좋은습관을 늘이고 나쁜습관을 줄여가는게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좋은습관은 포기하고 나쁜습관만 줄여가는 편입니다 ㅋㅋㅋ
이 책에서 이미지를 강조하길래 저만의 피로회복 이미지 트레이닝을 소개할까합니다.
일단 '굿슬립'이라는 어플을 깔고 사운드를 듣습니다. (꼭 이 어플이 아니더라도 됨)
(사운드로는 잠수음이라고 물소리가 보글 보글 소리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상하세요... 나는 베지터다 베지터다(드래곤볼에 나오는)
그것도 물이 가득한 캡슐속에서 전투력을 회복하고 있는 베지터라고 ㅋㅋㅋ
(꼭 베지터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기호대로 손오공이나 트랭크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점심시간에 눈을 감고 한 15분 정도 주문을 외우다보면 나름 선두를 먹은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름 제 방법으로 효과 본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말고요 ㅡㅡㅋ
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꼭 꿈이 하나가 아니여도 되는구나...
그리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에 자극먹었습니다.
언제까지 효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한번 꿈을 향해 달려보렵니다.
멋진 남자, 아이들에 모범이 되는 아빠, 프로그래밍 구루, 생각없이 떠나는 여행가, 없지만 나누는 사람 ...
놀면서 먹고사는 그날을 기다리며, 이 책의 에필로그로 마무리합니다.
꿈을 꾸고 이루고 싶어하면서도 여전히 지금껏 하던 것과 똑같이 행동하면 꿈이 점점 더 멀어진다. 꿈을 이루려면 액션이 변해야 한다. 가슴으로 아무리 간절하게 꿈을 꾸고, 머릿속으로 꿈을 이루는 수천 가지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꿈을 꾸는 것은 머리만으로도 할 수 있지만 꿈을 이루는 것은 행동, 즉 실천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대대적인 액션의 변화를 꾀할 필요는 없다. 액션의 변화는 변화의 규모보다는 지속성이 중요하다. 작은 액션의 변화라도 확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변화를 실천할 때 비로소 꿈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P.269)